日 신칸센 차세대 차량 시승행사서 시속 382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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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신칸센(新幹線) 고속철도의 차세대 차량으로 개발 중인 알파(ALFA-X)가 시속 382㎞로 달리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JR히가시니혼(東日本)은 27일 밤 도호쿠(東北) 노선의 센다이(仙台)∼신아오모리(新青森) 구간에서 취재진을 태우고 알파-X 시험 주행에 나섰다.
이어 차량 내구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2단계 시험주행을 거쳐 2031년 개통 예정인 홋카이도(北海道) 신칸센의 삿포로 연장 노선에 알파-X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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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이 신칸센(新幹線) 고속철도의 차세대 차량으로 개발 중인 알파(ALFA-X)가 시속 382㎞로 달리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JR히가시니혼(東日本)은 27일 밤 도호쿠(東北) 노선의 센다이(仙台)∼신아오모리(新青森) 구간에서 취재진을 태우고 알파-X 시험 주행에 나섰다.
알파-X는 최고 영업운전 속도로 현재 운행되는 신칸센 차량보다 40㎞ 빠른 시속 360㎞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취재진을 태우고 처음 진행한 시험 주행에선 최고 영업운전 속도보다도 20㎞ 이상 빠른 시속 382㎞에 도달했다.
JR히가시니혼은 그간의 시험 주행에서 시속 400㎞를 기록한 적이 있다고 취재진에 설명했다.
아사노 고지(淺野浩二) JR히가시니혼 첨단철도시스템 개발센터 소장은 "작년 5월부터 시험주행을 반복해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주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승차감을 높이고 소음을 줄이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알파-X 시제차량은 10량 편성으로, 약 100억엔을 투입해 지난해 완성했다.
터널에 진입할 때 풍압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코'로 불리는 맨 앞부분의 1호 차는 약 16m, 10호 차는 22m로 길이가 다르게 제작됐다.
또 중간에 배치되는 차량은 창문의 크기와 수가 다르게 설계됐다.
JR히가시니혼은 주행 안정성과 좌석 승차감 등을 확인하는 1단계 시험주행을 2022년 3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이어 차량 내구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2단계 시험주행을 거쳐 2031년 개통 예정인 홋카이도(北海道) 신칸센의 삿포로 연장 노선에 알파-X를 투입할 계획이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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