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소련시절 대한 채무 헬기 상환 방안 논의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옛 소련 시절 러시아가 한국에 진 채무 일부를 헬기로 상환하는 문제를 한-러 양국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 공보실은 이날 회의 뒤 "대한 채무 상환 차원에서 러시아 헬기를 한국으로 공급하는 문제가 논의됐다"면서 "(러시아)산업통상부 차관 알렉산드르 모로조프는 러시아 기업 '러시아 헬기'가 한국 헬기 주문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 공보실은 이날 회의 뒤 “대한 채무 상환 차원에서 러시아 헬기를 한국으로 공급하는 문제가 논의됐다”면서 “(러시아)산업통상부 차관 알렉산드르 모로조프는 러시아 기업 ‘러시아 헬기’가 한국 헬기 주문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 1990년대 한-소 수교 과정에서 한국이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14억 7,000만 달러) 일부를 현물로 돌려받기로 하고 러시아산 무기와 헬기 등을 도입한 바 있다. 러시아 헬기는 현재 해경과 산림청 등에서 수십여 대가 운용 중이다.
러시아 재무부는 2017년 기준 러시아의 대한 채무가 5억 9,430만 달러 남아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채무는 양자 협정에 따라 2025년까지 상환돼야 한다.
/세종=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팥빵 좋아한 이건희 회장님, 여사님께 뺏기기도 했죠'
- [비즈카페] 경제계 수장 10명 중 8명 'G90'…손경식은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 병원 많이 가면 실손보험료 할증... 금융위 11월 최종안 발표
- 작업복 입고 1인 시위 나선 류호정...文대통령에게 '눈도장'
- 노상에서 버젓이 대마 판매…‘마약청정국’ 韓의 민낯 [범죄의 재구성]
- '성병 보균자' 사실 숨기고…반복적인 성관계로 2명에 성병 옮긴 20대 '집유'
- [단독]'경기 1호 백화점' 롯데百 분당점도 문 닫나
- [이건희 별세] 이재용은 펠리세이드 탔는데…정의선은 왜 G90 탔나
- 정청래 '한 푼 줍쇼' 김용민 '김밥 지겹다'... 후원금 '앵벌이' 논란
- '아이 300만원에 팔아요'…알고보니 철 없는 10대의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