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악 코로나 피해 남아공, 대통령도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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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가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통령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대통령실은 28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24일 참석한 모금행사 만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대통령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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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아프리카 국가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통령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대통령실은 28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24일 참석한 모금행사 만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대통령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만찬에는 총 35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1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만찬 참석자들은 엄격한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자가격리를 시작했다"며 "대통령은 현재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권고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마포사 대통령은 격리 기간 동안 원격으로 업무를 보며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27일 기준 71만785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중 1만9053명이 목숨을 잃었다.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던 7월에는 매일 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었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 장관도 지난주 부인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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