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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인구 감소..강원도, 지방소멸 위기 가속화

심재남 입력 2020. 10. 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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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내일(29일)은 분권과 자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지방자치의 날'입니다.

그런데, 현재 강원도는 급격한 인구 감소로 지방자치 활성화는 고사하고,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는 이에 따라, 강원도의 지방소멸 위기를 심층 진단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강원도가 직면한 위기가 어느 정도나 심각한지, 심재남 기자 짚어봅니다.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진입한 양구군입니다.

만 20살에서 39살 사이 여성 인구수를 65살 이상 고령 인구수로 나눈 지수가 0.476입니다.

0.5 미만으로 소멸 위험지역입니다.

실제로 전체 인구도 줄고 있습니다.

올해 9월, 22,000여 명으로 5년 전보다 2,000여 명 줄었습니다.

의료 환경 등 여러 요인들도 있지만 군부대 철수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인구감소 위협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조인묵/양구군수/이달 26일 : "국방개혁 2.0으로 인해서 작년서부터 한 1년 동안은 저희가 천여 명이 감소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식으로 나가면 좀 사실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죠."]

강원도에서 올해 새로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포함된 시군은 5곳입니다.

양구를 비롯해, 화천, 인제, 동해, 강릉입니다.

도내에서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은 춘천과 원주, 속초 등 3곳에 불과합니다.

강원도의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비중은 83.3%로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해마다 전체 인구는 줄어드는데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소멸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권혁윤/강원지방통계지청 지역통계과장 :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30만 2천 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2045년 추계 인구를 보면 64만 9천 명 정도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인구 감소를 억제하는 출생아 수도 2016년 이후 3년 사이 18%나 감소하면서 지역의 소멸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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