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말고 다른 곳.." 핼러윈에 문 닫는다던 클럽, '비밀 영업' 예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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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유명 클럽들이 핼러윈 데이가 끼어있는 주말에 일제히 휴업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클럽은 비밀리에 영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서울 강남 유명 클럽의 MD A씨는 하루종일 "비밀리에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며 단골 고객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있다.
일부 클럽들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예고한 뒤 '꼼수 영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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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클럽, 단골 손님에 "비밀리에 영업" 연락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핼러윈 기간에 일부 클럽이 몰래 영업하려 하고 있어요. 지금 그 클럽 MD(영업직원)들이 단골들한테 메세지 보내느라 바빠요"
서울 내 유명 클럽들이 핼러윈 데이가 끼어있는 주말에 일제히 휴업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클럽은 비밀리에 영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폐놀이공원 등 클럽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영업을 하는 방식의 변종영업을 예고했다.
28일 서울 강남 유명 클럽의 MD A씨는 하루종일 "비밀리에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며 단골 고객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있다.
A씨는 "파티 장소는 클럽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되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클럽들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예고한 뒤 '꼼수 영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각 클럽 공지문에 따르면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지에 있는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역 당국·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자체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업소들의 휴업 결정은 전날 서울시가 핼러윈 기간 방역수칙을 하나라도 위반하면 현장에서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행정조치를 고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클럽들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자출입명부 작성, 이용자 간 거리두기, 4㎡당 1명으로 이용인원 제한 등의 핵심 수칙 중 하나라도 어기면 이튿날 0시부터 2주간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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