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5.1%로 3위

김준일 기자 2020. 10. 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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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이 28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 이어 전체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25, 26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15.1%를 얻어 이재명 경기도지사(22.8%), 이낙연 민주당 대표(21.6%)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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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조사 두자릿수 지지율
野 "서로 자극 '메기 효과' 기대"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이 28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 이어 전체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소임을 마치고 나면 사회와 국민들에 대해 어떻게 봉사할지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해 정치 입문에 대한 여지를 남긴 바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25, 26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15.1%를 얻어 이재명 경기도지사(22.8%), 이낙연 민주당 대표(21.6%)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보수 야권 주자 중에서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6.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8%),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보수 야권에선 윤 총장의 지지율 상승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메기 효과’를 거론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많은 분이 야권 후보들의 활동력이 좀 부실하다고 보시는데, 메기가 들어와서 확 휘젓고 다니면 서로 자극 효과도 있고 판을 활성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야권 성향을 가질 수 있는 대통령 잠재 후보가 한 명이라도 늘어나는 것은 범야권의 입장에서는 그게 안철수든 유승민이든 누구든 다 도움이 되지 마이너스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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