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왜 中 턱밑에 미국산 '칼날' 겨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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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하푼 지대함 미사일을 인근 도서 지역에 전진 배치하면서 중국의 턱밑에 칼 끝을 겨눴다.
대만이 중국의 코앞에 미국산 무기를 배치한 것은 미국의 대중 전략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대만은 미국산 무기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미국과의 군사·외교적 긴밀한 공조를 중국에 과시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이 미국산 무기들을 전진 배치한 만큼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무력시위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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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력 반발할듯..긴장 고조
일각선 "양안 전쟁 이미 시작"
대만이 중국의 코앞에 미국산 무기를 배치한 것은 미국의 대중 전략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미국은 대만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의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정책을 흔들고 있다. 특히 대만은 미국산 무기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미국과의 군사·외교적 긴밀한 공조를 중국에 과시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 자유시보 등은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INDSR)이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대만이 미국산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HCDS)을 대만의 외곽 도서에 배치할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슝펑(雄風)’ 미사일이 배치된 마쭈(馬祖), 펑후(澎湖) 지역에 하푼 지대함 미사일 시스템이 추가로 구축되면 유사시 중국 연안에 포진한 중국군 함정 등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이 미국산 무기들을 전진 배치한 만큼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무력시위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중국인민해방군은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과 ‘대만 독립’ 세력의 분열 기도도 분쇄할 의지와 능력이 충분하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국가 통일 과정을 계속 밀고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일각에서는 ‘양안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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