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 코로나인데 또 회식이래" 직장인 22%

김강한 기자 2020. 10. 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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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회사는 여전히 회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59명을 대상으로 회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중 22.2%가 ‘그렇다-회식을 진행 중’이라 답했다. 이들에게 주로 어떤 회식을 하고 있는지 묻자 ‘술자리 회식’을 한다는 답변이 71.2%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점심시간에 맛집 탐방 회식(37.0%)’을 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회식 빈도는 ‘한 달에 한번 정도(65.1%)’한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회식 참석여부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45.2%)’는 답변과 ‘참석여부를 선택할 순 있지만 눈치가 보인다(41.1%)’는 답변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반면 10명 중 1명인 13.7%는 선택권 없이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사태 이후 전반적인 회식 빈도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사태 이후 회식 빈도에 변화가 있는지 묻자, 전체 직장인 중 86.2%가 ‘코로나19사태 전보다 회식 빈도가 줄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사태 전과 비교해 회식 빈도에 ‘큰 변화가 없다’는 답변은 12.7%였고, ‘오히려 회식 빈도가 늘었다’는 답변은 1.1%에 그쳤다.

이어 직장인 중 72.4%는 ‘코로나19사태 이후 회식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팀/본부회식 등 다수 인원이 모이는 회식이 없어졌다(69.8%)’와 ‘술자리 회식 빈도가 줄었다(64.2%)’, ‘참석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26.0%)’ 등을 코로나19 이후 바뀐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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