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유행 공포, 미국-유럽 증시 쌍끌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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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입원 환자·사망자 급증으로 추가 봉쇄 조치가 잇따르면서 가뜩이나 취약해진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2차유행이 유럽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향후 봉쇄조치 강화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유럽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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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과 유럽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프랑스가 4주간 전면 봉쇄를 발표하자, 미국에서도 경제 봉쇄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943.24포인트(3.43%) 내린 2만6519.95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19.38포인트(3.52%) 밀린 3271.03에, 나스닥종합지수도 426.48포인트(3.73%) 급락한 1만1004.87를 기록했다.
다우와 S&P500 지수 모두 6월11일 이후 최대폭으로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지난달 8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20.78% 급등한 40.28을 기록해, 6월15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유럽증시도 4%대 하락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장대비 503.06포인트(4.17%) 내린 11,560.5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9.54포인트(3.37%) 빠진 4,571.12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2,963.01로 107.06포인트(3.49%) 떨어졌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입원 환자·사망자 급증으로 추가 봉쇄 조치가 잇따르면서 가뜩이나 취약해진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각국에선 이미 강도 높은 봉쇄 조치가 발표됐다. 유럽에서는 독일은 4주간 술집, 식당의 실내 영업이 금지됐고 프랑스는 12월1일까지 최소 4주간 전국 봉쇄를 실시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도 일리노이주 시카고가 실내 레스토랑에 일제히 폐쇄령을 내렸다.
코로나19 2차유행이 유럽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향후 봉쇄조치 강화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유럽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선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당분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스테이트스트릿 글로벌자문의 로리 하이넬 글로벌 부수석 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코로나가 미국과 유럽에서 재확산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 부양안 부재까지 더해져 뉴욕시장은 삼중고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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