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수중심교회서 집단감염 발생..접촉자 등 9명 확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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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10월31일)를 전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대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9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의 교인 119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9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대구시는 이달 중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방문했거나 교인과 접촉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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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핼러윈데이(10월31일)를 전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대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9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의 교인 119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9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대구시는 이 교회에서 지난 27일 80대 여성 신도가 첫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신도 2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신도 3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이 교회 신도가 200여명에 달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수성구 거주자 1명이 가족간 접촉으로 확진됐으며, 가족 등 밀접 접촉자 9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7155명이며, 대구예수중심교회의 신규 확진자 6명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구에서는 지난 25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28일 2명에 이어 이날 9명 등 이틀 새 11명이 지역사회 전파를 통해 감염됐다.
대구시는 이달 중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방문했거나 교인과 접촉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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