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만명 넘어..도쿄 신규확진 2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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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3시 기준 일본의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NHK,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수도 도쿄(東京)도는 이날 22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공항 검역소 확진자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10만 13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하순부터 감염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4월 16일 누적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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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 감염자 발생 후 약 9개월 만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9일 오후 3시 기준 일본의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NHK,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수도 도쿄(東京)도는 이날 22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5일 만에 신규 감염자 수가 200명을 넘었다. 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1명 줄어 29명이었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677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일본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공항 검역소 확진자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10만 13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에서 1월 중순 처음으로 감염자가 확인된 후 약 9개월 만에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지금도 매일 300~700명의 신규 감염자 수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자 증가 추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하순부터 감염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4월 16일 누적 감염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5월과 6월에 걸쳐 진정됐으나, 7월 다시 급증했다. 7월 말부터 8월 상순까지 신규 감염자 수가 하루 1500명이 넘는 날도 있었다. 8월 10일에는 누적 감염자 수가 5만 명을 넘었다.
다만, 최근 누적 감염자 수가 1만 명 증가하는 데 18일이 걸렸다. 8일 만에 1만 명을 넘었던 8월 초와 비교했을 때 증가 속도는 완만해졌다.
계속 감염자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음식점, 병원, 복지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있다. 각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쿄도가 3만 677명으로 전국의 감염자 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약 1만 2000명, 가나가와(神奈川) 현이 약 8000명, 아이치(愛知) 현이 약 6000명 등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감염자 수는 28일 기준 9만 1466명이다. 중증 환자는 28일 기준 16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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