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행동으로 대응하겠다"..의협 "범투위에서 수위 논의할 것"
유혜은 기자 2020. 10. 29. 18:32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강력한 행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의협은 오늘 성명을 내고 "의사 국시 해결 없는 의정 협의체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보건의료체계의 파국을 막기 위해 교수,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등 의료계 전 직역의 뜻을 모아 강력한 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당초 어제(28일)까지 의대생 국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계속 더는 재응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 차관은 오늘(29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정협의체 구성 선제 조건으로 의대생 국가시험(국시) 해결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의협은 성명에서 "향후 대응은 확대·개편 중인 범의료계투쟁위원회(범투위)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가시험 응시는 의대생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체계의 유지와 국민 건강권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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