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예배 풀었더니..대구 서구 교회 관련 10명 확진
【 앵커멘트 】 뜸하던 교회발 감염도 다시 확인됐습니다. 대구의 한 교회에서는 신도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확진자 추가에, n차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 서구의 한 교회 옆 골목으로 신도들을 가득 태운 버스들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잠시 후,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교회로 들어갑니다.
이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7일, 신도인 80대 여성이 처음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교인 320여 명과 접촉자 등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9명이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 대구시 관계자 - "현재 116명 지금 검사 중이고, (교회는)폐쇄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확진된 교인 중 1명은 대구 동구의 한 미용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n차 감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 교회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도 대면 예배를 멈추지 않고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주말마다 많은 교인이 찾는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할아버지, 할머니 장애인들 일요일, 토요일만 되면 100명 이상 항상 모였어요. 일반인은 모르고 지나가다가 또 전파될 것이란 말이죠."
대구시는 이달 중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함께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김광연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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