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자택 앞..맹형규 전 장관 "측근 30명 정도 모여 위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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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 이명박 전 대통령(79)의 자택이 있는 논현동 주택가는 적막한 가운데 시위대와 유튜버들의 외침만 울려 퍼졌다.
오후 4시30분쯤 이 전 대통령 자택에서 나온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안에 전직 장관들, 수석들, 특보, 국회의원들 이런 분들 다 와있다. 30여 명 정도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있다. (안에서) 위로하고 그랬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오후 내내 진보 성향의 유튜버와 시위자 4명 정도가 이 전 대통령 집 앞에서 촬영과 시위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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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이재오·고흥길·장다사로·류우익·정진석 등 방문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이밝음 기자,이상학 기자 = 29일 저녁 이명박 전 대통령(79)의 자택이 있는 논현동 주택가는 적막한 가운데 시위대와 유튜버들의 외침만 울려 퍼졌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다스(DAS)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2일 재수감된다.
이 전 대통령 자택에는 징역형이 확정된 오전부터 측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예상과 달리 지지자들이 몰리거나 시위대가 큰 충돌을 일으키는 일은 없었지만 주변은 취재진과 유튜버, 시위자들로 어수선했다.
오후 4시30분쯤 이 전 대통령 자택에서 나온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안에 전직 장관들, 수석들, 특보, 국회의원들 이런 분들 다 와있다. 30여 명 정도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있다. (안에서) 위로하고 그랬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고흥길 전 특임장관도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들어갔다가 맹 전 장관과 함께 나왔다. 이후 장다사로 대통령실 총무기획관이 차량을 타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후에는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현인택 고려대학교 교수도 이 전 대통령을 찾았다.
한 유튜버는 "민주주의 파괴자 쥐박이 극형해"라는 피켓을 들고 "범죄자 이명박 대국민 사과하고 감방 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내내 진보 성향의 유튜버와 시위자 4명 정도가 이 전 대통령 집 앞에서 촬영과 시위를 이어나갔다. 이 전 대통령의 지지자는 보이지 않았다.
지나가던 차량이 시위자들에게 "잘한다"고 외치고 지나가기도 했다.
한 유튜버가 "이명박 나와!"라고 소리 지르며 대문을 두드리자 경호처 직원들이 제지하기도 했다. 큰 충돌은 없었지만 간간이 실랑이가 반복됐다.
다른 유튜버는 "축 이명박 구속"이라는 화환을 들고 와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정동기 전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등도 이날 이 전 대통령을 방문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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