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9월 전기차배터리 1위 고수.. 中 CATL과 격차 확대

이한듬 기자 입력 2020. 10. 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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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1~9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위를 지키면서 고성장세를 지속해 나갔다.

30일 배터리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80.8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 EV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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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1~9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다. / 사진=LG화학
LG화학이 올해 1~9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위를 지키면서 고성장세를 지속해 나갔다.

30일 배터리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80.8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받은 이후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들의 전기차 수요 회복세가 가속화되면서 감소폭이 대폭 줄어들었다.

연말까지는 유럽과 중국은 물론, 미국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누적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앞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을 비롯해 대다수 일본계 및 중국계 주요 업체들은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한국 배터리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급증세를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LG화학은 두 배가 넘는 급성장세로 20GWh에 육박하면서 시장 전체 감소폭을 대폭 줄이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CATL과의 격차가 1~8월 0.4GWh에서 0.7GWh로 더욱 확대되면서 올해 연간 누적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삼성SDI도 67.5% 증가하면서 5.0GWh를 돌파해 주요 글로벌 배터리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순위는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도 3.5GWh로 2.3배 이상 늘어나면서 순위가 세 계단 올라선 6위에 랭크됐다.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이끌었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 EV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구가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 포드 쿠가 PHEV, BMW 330e 등의 판매 증가가 꾸준한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현대 포터2 일렉트릭,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의 판매 호조로 주요 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에서는 한국 3사 모두 점유율이 대거 오르면서 이들 점유율의 합계가 전년 동기 16.2%에서 35.1%로 두 배를 넘어섰다.

반면 일본계는 파나소닉과 PEVE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전체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중국계도 CALB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CATL과 BYD를 비롯한 나머지 업체들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전체 점유율 급락에 직면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한국 3사의 선방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이들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국내 업계는 이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시장 흐름을 계속 주시하면서 기초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 동력을 점검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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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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