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C

[단독] 연세대 전 부총장 딸 '부정입학' 의혹..연구실 압수수색

이재욱 입력 2020.10.30. 20:13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데스크] ◀ 앵커 ▶

연세대 이경태 전 부총장의 딸이 대학원에 부정 입학한 의혹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났었죠.

당시 교육부는 이 전 부총장, 그리고 지원자들의 점수를 조작해서 부정 입학을 도운 혐의를 받는 교수들을 수사 의뢰했는데요.

최근 검찰이 연세대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재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 연세대 부총장인 이경태 교수 딸의 '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이 학교를 압수수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연세대 경영대학 내 이 교수의 연구실과 당시 입학 전형에 관여한 교수들의 연구실.

서울서부지검은 이들 장소에 수사 관계자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입시 전형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지난 7월 교육부는 종합 감사 결과, 이 대학 교수들이 짜고 이 교수의 딸을 대학원 입시에 부정 합격시켰다며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의뢰했습니다.

[이경태/연세대 전 부총장] "<따님 대학원 입학 관련해 가지고 연구실 압수수색을 받으셨다고 해서요.> 이거 제가 답변 안 하겠습니다. 그냥 전화 끊겠습니다."

2016년 2학기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입시에서 당시 부총장이던 이 교수의 딸은 단 한 명만 뽑은 마케팅 전공 석사과정 최종합격자로 선발됐습니다.

하지만 전형 과정의 의혹이 교육부 감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 교수의 딸은 1차 서류평가 중 대학성적 등 객관적 평가에서 9등을 했는데, 자질과 추천서 등 주관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5등으로 2차 구술시험 대상자에 올라갔습니다.

2차 구술심사에서도 서류 1등과 2등 지원자들은 현저히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 전 부총장의 딸은 100점 만점을 받아 합격한 겁니다.

교육부로부터 감사 자료 등을 넘겨받은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전형 위원으로 참여했던 교수들부터 조사한 뒤, 이경태 교수에게도 출석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MBC 이재욱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 장동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재욱 기자 (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57905_32524.html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