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 골든타임..20조 이상 투자"

정창화 2020. 10. 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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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5년이 수소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20조 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수소차와 전기차 충전소를 확충하고 미래차 구입 가격도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

문 대통령이 밝힌 미래차 전략의 청사진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이 세계 시장 선도 여부를 가를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원 이상 투자할 계획입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고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차의 핵심 부품인 2차 전지와 관련해선 연 매출 13조 원의 신산업으로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는 자율 주행차 부문에서도 7년 뒤 정상 도약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습니다.”]

정부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신차 구매와 기관장 차량은 모두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됩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는 현재 5만 9천기에서 50만기 이상으로, 수소 충전소는 72곳에서 450곳으로 확충됩니다.

초기 부담이 컸던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가격은 낮아집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전기차는 2차전지 가격인하 등을 통해서 2025년까지 내연기관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역설한 문 대통령의 어제 방문은 ‘한국판 뉴딜’ 7번째 현장 행보였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혜

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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