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후배 검사들 끝까지 버텨라..곧 좋은 세상 온다"

이호승 기자 2020. 10. 31. 1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후배 검사들이 대견하다. 그것이 진정한 검찰 개혁"이라고 했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지휘권, 인사권, 감찰권 전횡을 보다 못한 검사들의 커밍아웃(정체성 공표)이 이어지고 있다"며 "절대 먼저 옷 벗지 마라. 저 사람들은 그걸 바라고 있다. 끝까지 버텨라. 곧 좋은 세상 온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가 검찰 개혁 들고나오는 건 코미디"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 의원 .2019.10.1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후배 검사들이 대견하다. 그것이 진정한 검찰 개혁"이라고 했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지휘권, 인사권, 감찰권 전횡을 보다 못한 검사들의 커밍아웃(정체성 공표)이 이어지고 있다"며 "절대 먼저 옷 벗지 마라. 저 사람들은 그걸 바라고 있다. 끝까지 버텨라. 곧 좋은 세상 온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검찰 개혁은 원래 권력으로부터 독립이었는데 추미애 같은 사람에게 할 말은 하라는 것"이라며 "그런 추미애가 검찰 개혁을 들고나오는 건 코미디다. 도둑이 검찰 개혁을 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권력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검찰 길들이기를 한 적은 없었다"며 "이쯤 되면 자존심을 가진 검사라면 참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려고 검사된 게 아니다"고도 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