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국시 합의 사실무근..정부, 최대집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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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31일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국시) 재응시 문제가 해결 수순에 들어갔다"고 한 데 대해 정부·여당 모두 "그렇지 않다"며 일제히 반박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생 국시 문제가 이번 주 중 해결 수순으로 진입했다. 실기 시험 진행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을 비롯해 의료계는 전날 비상연석회의를 열고 의대생 국시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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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31일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국시) 재응시 문제가 해결 수순에 들어갔다”고 한 데 대해 정부·여당 모두 “그렇지 않다”며 일제히 반박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생 국시 문제가 이번 주 중 해결 수순으로 진입했다. 실기 시험 진행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주 화요일(27일), 수요일(28일) 당·정·청의 입장을 확인했다. 정부 측에는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말고 입장번복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각별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가급적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짓고, 의협은 주요 의료 현안들을 정부와 대화로 풀어나가길 원하고 있다"며 "대화를 위한 준비도 범의료계투쟁위원회(범투위)에서 철저히 할 것이다. 국회에서의 입법에 대한 대응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회장을 비롯해 의료계는 전날 비상연석회의를 열고 의대생 국시 문제를 논의했다. 의료계는 다음달 초 개편이 완료되는 범투위를 통해 국시 문제 등 의료현안 관련 대응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자작극적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 부모의 마음으로 의대생들을 염려하고 의료공백을 우려하면서도 건전한 의료의 미래를 위해 엄한 부모의 분노를 거두지않고 있는 국민을 더 이상 기망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대생 국시 혼란을 가져온 의료계 선배들과 책임자들은 국민 앞에 말과 행동을 삼가라. 더 이상의 국민 협박과 기망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건복지부도 ‘국시 합의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시 문제와 관련해 실무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 그런 발언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정부 입장은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이 언급했던 내용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강 차관은 지난 29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의대생 국시 문제는 의정협의 논의 과제에 없다”며 “국시를 보지 않아서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다거나 국민피해 부분을 최소화하는 것 등은 (의협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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