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신 핼러윈 코스튬..코로나에도 이태원·홍대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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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엔 초저녁부터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일부 코스튬 차림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내려쓰거나, 식당 야외석에 앉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이 목격됐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분장을 한 사람들 일부는 코스튬에 맞는 마스크를 쓰거나, 마스크를 턱밑으로 내려쓰기도 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일부 가족단위로 이태원을 찾은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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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엔 초저녁부터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일부 코스튬 차림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내려쓰거나, 식당 야외석에 앉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이 목격됐다.
해마다 핼러윈 기간에만 10만명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은 지난 5월 이태원발 집단 감염을 우려해 방역게이트가 설치됐다.
뉴시스, 뉴스1에 따르면 방역게이트 앞에는 사람들이 200m 넘게 줄을 서기도 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분장을 한 사람들 일부는 코스튬에 맞는 마스크를 쓰거나, 마스크를 턱밑으로 내려쓰기도 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태원을 찾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20대였다. 일부 가족단위로 이태원을 찾은 사람들도 있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니모'차림으로 분장한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지 않은 모습도 포착됐다.
식당과 술집 야외석은 만석이었다. 거리를 다닐때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야외석에서 마스크를 벗고 술과 음식을 마시고 있었다.
이태원의 일부 클럽 등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아 자물쇠로 문이 잠겨있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태원을 찾는 인파들이 늘어났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도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편 31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8명으로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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