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세계 최초로 전국민 코로나 검사

권영미 기자 2020. 10. 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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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유럽에 위치한 슬로바키아가 31일 세계 최초로 전국민 상대의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도시인 칭다오가 1100만명 시민 전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적은 있지만 한 국가가 국민 전체를 검사하는 것은 슬로바키아가 처음이다.

슬로바키아는 540만 인구 전체를 검사하기 위해 4만5000명의 의료인들, 경찰, 군대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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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있는 슬로바키아 국민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부 유럽에 위치한 슬로바키아가 31일 세계 최초로 전국민 상대의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도시인 칭다오가 1100만명 시민 전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적은 있지만 한 국가가 국민 전체를 검사하는 것은 슬로바키아가 처음이다.

슬로바키아는 540만 인구 전체를 검사하기 위해 4만5000명의 의료인들, 경찰, 군대를 배치했다. 이들은 약 5000개이 검사소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이고르 마토비치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번주 "세계가 지켜볼 것이다. 이번 검사는 수백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보건 당국이 이용할 검사법은 항원검사법으로, 수분만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해 연구실로 보내는 PCR검사에 비해 신뢰성은 높지 않다. 이번 검사는 강제는 아니지만 경찰의 검문에 음성반응 증명서를 제시하지 못하면 무거운 벌금을 받을 수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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