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첫날부터 '북적'

2020. 11. 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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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부터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보름, 규모는 역대 최대입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회복을 위해서입니다.

첫날 현장을 안건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쇼핑객들로 북적이는 대형마트.

초밥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고, 반값에 파는 한우 등 육류는 채워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직접 만져보며 장을 보다 보니 어느새 쇼핑카트가 꽉 찼습니다.

[윤현구 / 서울 양천구]
"와인과 생필품 사러 왔습니다. 온라인으로 장을 많이 봤는데 행사해서 한번 나오게 됐습니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첫날 풍경.

행사는 오늘부터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됩니다.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6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식품은 물론, 의류와 화장품 같은 소비재, 가전제품까지 품목도 다양합니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최대 1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광복절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소비심리는 지난달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정부는 경기 반등의 계기로 삼을 절호의 기회.

정부는 내일부터 미뤄뒀던 소비쿠폰 지급도 재개해 소비 진작의 불씨를 키울 계획이지만 방역에 구멍이 난다면 계획도 언제든 수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내수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감염확산 통제를 최우선에 두고 전반적인 수요관리를 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성공 여부는 경기 회복과 방역 모두를 잡을 수 있을지에 달려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임채언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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