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리두기는 없었다"..인파로 북적인 핼러윈 데이

2020. 11. 1. 19:57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핼러윈 데이였던 어젯밤과 오늘 새벽까지 이태원 등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거리 두기가 사실상 실종된 건데요. 이 와중에 일부 업소는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태원 거리가 사람들로 빼곡히 차 있습니다.

핼러윈 데이에 맞춰 이색 복장을 한 사람들이 눈길을 끌고, 더 돋보이려고 분장을 하려는 줄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끼고 거리를 활보하지만,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핼러윈 데이 참가자 - "동네에서 놀기로 했는데, 분장을 하고 나니까 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태원까지 택시를 타고 오게 됐어요."

대부분의 클럽과 주점이 휴업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업소도 적발됐습니다.

마스크도 없이 안주를 만들기도 하고

▶ 인터뷰 : 단속공무원 - "마스크도 끼지 않고 일하면서…"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지 않은 곳도 많았습니다.

▶ 인터뷰 : 단속공무원 - "용산구청에 소명하시거나 내용 제출하면 됩니다."

일부 업소에서는 단속반을 취재하는 언론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저기요. 나가주세요. 카메라 나가주세요."

핼러윈 데이인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적발된 업소는 모두 14곳.

합동단속반은 이들에 대해 방역수칙위반 혐의로 집합금지명령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호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MBN #핼로윈이태원인파북적 #거리두기실종 #방역수칙위반14곳적발 #강진우기자 #최일구앵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