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독일, 11월 부분폐쇄로 25조원 손실 전망

이광빈 2020. 11. 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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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11월 한 달간의 부분 폐쇄 조치로 193억 유로(25조5천6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1일(현지시간) 일요신문 벨트암존탁에 따르면 독일경제연구소(DIW)는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인 부분 폐쇄 기간에 발생할 손실액을 이같이 분석했다.

독일은 코로나19 감염고리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흐르고 의료체계의 과부하가 우려되자 부분 폐쇄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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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뫼르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거리 모습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11월 한 달간의 부분 폐쇄 조치로 193억 유로(25조5천6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1일(현지시간) 일요신문 벨트암존탁에 따르면 독일경제연구소(DIW)는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인 부분 폐쇄 기간에 발생할 손실액을 이같이 분석했다.

가장 피해가 큰 업종은 호텔 및 요식업으로 58억 유로(7조6천8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규모는 호텔 및 요식업에서 통상 한 분기에 발생하는 생산액의 55% 정도에 해당한다.

문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는 21억 유로(2조7천8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됐다.

독일 경제는 상당 기간 전면 폐쇄 조치가 이뤄진 지난 2분기에 10.1% 역성장했다가 3분기에 반등해 8.2%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11월의 부분 폐쇄가 4분기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정부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치는 마이너스 5.5%다.

독일은 코로나19 감염고리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흐르고 의료체계의 과부하가 우려되자 부분 폐쇄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는 2일부터 말일까지 숙박업체는 여행객을 받을 수 없고, 영화관 등 문화시설의 영업이 중지된다.

요식업체는 방문 포장 및 배달만 할 수 있고, 상점은 10㎡당 손님 1명만 받을 수 있다.

독일 정부는 부분 통제로 피해를 보는 상공인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익의 70∼75%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독일에서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4천177명이다. 검사가 적은 주말이라 평일과 비교해 4천 명 정도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해 3천 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53만2천930명이다. 지금까지 1만481명이 사망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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