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MBC보도에 "라임 사건과 전혀 무관..법적 책임 묻겠다"

류원혜 기자 2020. 11.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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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법무 연수원 연구위원)이 '라임펀드 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과 자신이 연관 있다는 MBC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 검사장은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이 사안과 어떤 식으로든 전혀 무관하다"며 "이 사건에 관여한 바도, 어떤 변호사든 어떤 검사든 이 사안 관련해 만나거나 연락한 바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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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법무 연수원 연구위원)/사진=김창현 기자

한동훈 검사장(법무 연수원 연구위원)이 '라임펀드 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과 자신이 연관 있다는 MBC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 검사장은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이 사안과 어떤 식으로든 전혀 무관하다"며 "이 사건에 관여한 바도, 어떤 변호사든 어떤 검사든 이 사안 관련해 만나거나 연락한 바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 "MBC와 해당 기자는 수감자의 말만 빌려 저에게 확인조차 없이 악의적으로 실명을 적시한 것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MBC는 이날 '뉴스데스크'에서 "검찰이 의혹을 폭로했던 김봉현씨로부터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며 "로비 창구로 지목된 이주형 변호사가 검사 술 접대를 제안하면서 '라임 사건이 터지면 부산 저축은행 사건처럼 된다'며 회유했다"고 전했다.

MBC는 "이 변호사가 구치소를 찾아와 (김봉현 회장에게) 'A검사는 한동훈 라인이다. 청와대 수석 정도 잡게 해주면 A검사가 한동훈 검사장을 통해 검찰총장에게 보고해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주형 변호사는 MBC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000억원대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돼 수감된 상태인 김 전 회장은 지난달 '옥중서신'을 공개하며 검찰 로비를 주장했다. 최근 법무부는 '검언유착' 의혹 관련 한 검사장에 대한 감찰 착수 차원에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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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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