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장관' 김현미 12월 바뀌나..후임 국토부 장관은?

박미주 기자 2020. 11. 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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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개각설이 나오면서 역대 최장수 국토교통부 장관인 김현미 장관도 교체 대상에 올랐다.

후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퇴임한 박선호 전 국토부 1차관과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시흥시을), 진철훈 동일건축 회장 등이 거론된다.

━국토부 출신 박선호·김경욱 전 차관, 차기 장관으로 거론돼━정치권과 관가에선 김현미 장관의 교체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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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개각설, 국토부 장관 후보자 물색 중.. 박선호·김경욱 전 차관, 조정식 의원, 진철훈 동일건축 회장 등 하마평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이기범 기자

연말 개각설이 나오면서 역대 최장수 국토교통부 장관인 김현미 장관도 교체 대상에 올랐다. 후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퇴임한 박선호 전 국토부 1차관과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시흥시을), 진철훈 동일건축 회장 등이 거론된다.

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1일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에 이어 연말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달 청와대에서 물러날 것이란 얘기가 전해지는 가운데,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원년 멤버인 김현미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교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토부 출신 박선호·김경욱 전 차관, 차기 장관으로 거론돼
정치권과 관가에선 김현미 장관의 교체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김 장관은 지난해 3월 개각 당시 교체될 예정이었지만 최정호 후보자(전 국토부 2차관)이 낙마하면서 의도치 않게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차기 국토부 장관 후보로는 우선 이날 퇴임한 박선호 전 차관이 거론된다. '최고 주택통'으로 평가받는 그는 이번 정부의 굵직굵직한 부동산 대책 수립을 지휘해 왔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박 전 차관의 퇴임식에서 "다시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차관은 경기도 과천시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 대상 지역에 포함돼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2018년 신도시 선정 업무에 관여한 적이 없고 1990년 4월 아버지로부터 누나와 함께 절반의 지분을 증여받아 30년 넘게 그대로 보유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도 하마평에 올라 있다. 국토부에서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그는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북 충주시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김 전 차관은 공석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정치인 출신 가능성도…조정식 의원, 진철훈 동일건축 회장 등 하마평
정치인 출신 중에서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그는 2016년 6월~2018년 5월 제 20대 국회 전반기 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진철훈 동일건축 회장도 후보자로 언급된다. 서울시에서 주택국장, 도시계획국장을 맡았고 2005~2006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2007~2008년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2017~2019년 대한민국 ROTC 중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2004년 재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주도지사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하기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현미 장관 교체는 거의 기정사실인 것 같다"며 "국토부 장관 후임으로 여러 명을 검토하고 있는데 아직 정해지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미 장관은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전북도지사, 경기도지사 등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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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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