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군 투스타 한화行에 업계 술렁.."육군 중심 개편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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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투스타 장성이 최근 ㈜한화 방위산업본부 총괄 임원(전무)로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화에 재직 중인 장성 출신 임원 가운데 공군 출신은 A소장을 포함 이번이 두 번째로 나머지는 모두 육군과 해병대 출신이다.
군 소식통은 A소장의 영입에 대해 "한화가 현 육군 사업 위주 구조에서 미래 방향은 항공 부문으로 돌리려는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공군 투스타 장성 영입은 항공우주력 강화 사전 포석 차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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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미래 항공기 제작까지 시야 관측도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공군의 투스타 장성이 최근 ㈜한화 방위산업본부 총괄 임원(전무)로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국방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공군 A소장은 최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요청해 '취업 가능' 결정을 받았다.
퇴직 전 5년간 소속했던 부서·기관의 업무와 취업예정업체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A소장은 공사 35기 출신으로 공군 본부 요직을 두루 거쳐 모 전투비행단 단장 등을 지냈다. 이성용 현 공군참모총장의 공사 한 기수 후배이자 김준식 공군참모차장과는 동기가 된다.
예비역 장성의 방산기업 재취업은 계속 있어왔던 것이나 이번 A소장의 한화행은 업계에서 유독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유도무기체계 등 화약과 장갑차 등에 주력해온 한화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인 ㈜한화가 방산 부문 총괄 수장으로 공군 장성을 영입했다는 점에서다.
현재 ㈜한화에 재직 중인 장성 출신 임원 가운데 공군 출신은 A소장을 포함 이번이 두 번째로 나머지는 모두 육군과 해병대 출신이다. 기존 공군 장성 출신 임원은 항공 무장 계열 자문 임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Δ한화디펜스 Δ한화시스템 Δ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의 방산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군 소식통은 A소장의 영입에 대해 "한화가 현 육군 사업 위주 구조에서 미래 방향은 항공 부문으로 돌리려는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공군 투스타 장성 영입은 항공우주력 강화 사전 포석 차원"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한화가 향후 전투기 등 항공기 제작까지 시야에 넣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소장은 2016년 국산전투기 FA-50 전력화 당시 운용 부대 창단을 지휘하며 작전 안정화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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