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 확진 강남구 헬스장, 마스크 착용 미흡..다른 헬스클럽에 전파

배민욱 2020. 11. 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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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헬스장에서 이용자들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확진자가 다른 헬스클럽을 이용해 감염이 확산되기도 했다.

2일 추가 확진자는 감염자가 이용한 다른 헬스클럽 이용자 5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로부터 강남구 헬스장 직장동료, 이용자와 가족에게 추가 전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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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확진자→헬스장 직장동료·이용자·가족 감염
지하 1층 위치..탈의실·샤워실·운동기구 공용사용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2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헬스장에서 이용자들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확진자가 다른 헬스클럽을 이용해 감염이 확산되기도 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헬스장 관계자인 타시도 거주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같은달 31일까지 21명, 지난 2일 5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22명이다.

2일 추가 확진자는 감염자가 이용한 다른 헬스클럽 이용자 5명이다.

방역당국은 헬스장 관계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416명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26명, 음성은 340명이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로부터 강남구 헬스장 직장동료, 이용자와 가족에게 추가 전파됐다. 이후 추가 확진자가 이용한 다른 헬스클럽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헬스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이용자들이 여러 종류의 운동을 고강도로 진행하는 곳이다. 이용자들이 탈의실, 샤워실, 운동기구를 공용으로 사용했다. 마스크 착용도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강남·광진·구로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해당 현장 등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용자는 전자출입명부 인증, 수기 명부 작성을 꼭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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