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원 상당 가짜 경유 전국에 유통한 일당 검거

김준범 2020. 11. 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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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52)씨 등 6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나머지 58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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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기름에 자동차 경유 섞어 판매
주유 중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400억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52)씨 등 6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나머지 58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에서 유류 수입 및 유통업을 하는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자동차용 경유에 값싼 선박용 기름을 섞어 부산, 대전, 대구, 경남 등 전국 주유소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제조, 운반, 판매 등 역할을 분담해 437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주유소 사장들은 A씨가 유통하는 경유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싸게 사들여 소비자에게 판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일당은 선박용 기름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든 기름은 차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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