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사직서 제출..대주주 요건 혼란 책임질 것"

박기락 기자 2020. 11.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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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주주 요건을 놓고 3억원을 고수해왔던 홍 부총리는 최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10억원 유지로 결정되면서 이에 대한 혼란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기획재정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대주주요건과 관련해) 최근 2개월간 갑론을박이 전개된 것에 대해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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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대주주 요건 10억원 유지 결정에 사직서 제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50 저탄소 발전전략(LEDS) 추진방향과 향후계획'을 주요내용으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3/뉴스1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주주 요건을 놓고 3억원을 고수해왔던 홍 부총리는 최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10억원 유지로 결정되면서 이에 대한 혼란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기획재정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대주주요건과 관련해) 최근 2개월간 갑론을박이 전개된 것에 대해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대주주 요건 확정 시기를 밝혀달라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2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반대의견을 제시했지만 더 큰 틀의 차원에서 10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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