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마스크 착용한 文대통령 "한국 웹툰, 일본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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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만화강국 일본의 웹툰 시장에서 한국 웹툰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웹툰은 이제 K-콘텐츠를 대표하는 장르로, 신한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웹툰 콘텐츠 업계를 격려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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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세계적 만화강국 일본의 웹툰 시장에서 한국 웹툰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 안건 심사를 끝내고 마스크를 한장 꺼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K-웹툰 마스크에 대한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3일)이 ‘만화의 날’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웹툰의 인기가 국내에서 폭발적"이라며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한국 웹툰에 대한 평가가 높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웹툰은 이제 K-콘텐츠를 대표하는 장르로, 신한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웹툰 콘텐츠 업계를 격려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웹툰의 주인공이 새겨진 마스크를 소개하며 "작가가 주인공 캐릭터를 재능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에 새겨진 웹툰 캐릭터는 이은재 작가의 ‘TEN’에 나오는 주인공 ‘김현’이었다"면서 "TEN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주인공이 어떻게 학원폭력에서 탈출하고 성장하는지를 담은 웹툰"이라고 설명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세계 만화시장에서 우리나라는 5위에 해당한다. 우리 웹툰 플랫폼들은 각국의 디지털 만화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면서 "마스크에 웹툰 캐릭터를 살리면 수출에도 도움이 되고, 대면 수업을 해온 청소년들에게 위로도 될 것 같아서 웹툰 마스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웹툰 마스크에는 이은재 작가의 ‘TEN’ 말고도 ‘이태원 클라쓰’(광진 작가) ‘취향저격 그녀’(로즈옹 작가) 등의 캐릭터도 있다"면서 "혈기왕성한 학생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답답할 텐데, 마스크에 웹툰 캐릭터를 담아 마스크 착용을 독려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이 웹툰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무회의에 참석하면 웹툰 업계에 격려가 될 것이라고 당초 문체부가 제안했으나 너무 파격적이어서 채택되진 않았다. 그러나 뜻이 깊어 소개하는 것"이라며 "각 부처는 주저 말고 아이디어를 내주십시오. 기발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엉뚱해 보이는 아이디어라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K-웹툰 마스크’는 문체부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마스크 쓰기를 독려하는 문구와 받고 싶은 웹툰 작가의 작품명을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990명을 뽑아 배송해 드릴 계획"이라며 "다음웹툰 감상권과 침방울 차단필터, 귀보호 실리콘, 일반 면마스크 등도 세트로 함께 제공한다"고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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