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강원도 동부전선에 대침투경계 '진돗개' 발령
지형철 2020. 11. 4. 09:33
[앵커]
강원도 동부전선에 대침투 경계 경보인 진돗개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우리 군의 작전이 진행중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최전방 동부 전선에서 진돗개가 발령됐습니다.
합동참보본부는 미상인원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되어 현재 작전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철책일대를 비롯해 경계 작전 구역에서 수색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우리측에서 넘어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북쪽에서 우리쪽으로 건너오는 사람인지, 즉 귀순을 시도하는 사람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참은 작전이 종료된 뒤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진돗개'는 무장공비 침투와 같은 국지적 위협 상황이 일어났을 때 발령되는 경보 조치입니다.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둘로 올라가고, 전면전이 펼쳐질 것 같은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하나로 올라갑니다.
군은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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