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군, 탈북 남성 1명 신병확보..탈북 이유 등 조사
곽희양 기자 2020. 11. 4. 10:41
[경향신문]
군이 4일 강원도 전방에서 북한 철책선을 뚫고 남하한 인물의 신병을 확보했다. 군은 탈북자의 신원과 탈북한 이유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미상인원 1명을 추적해 오전 9시 50분경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하는 과정과 귀순 여부 등 세부 사항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군은 지난 3일 오후 7시쯤 강원도 동부지역 전방에서 신원 미상의 인물이 남쪽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감시장비를 통해 포착했다. 신원미상의 인물은 귀순자로 추정됐다.
군이 탈북자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앞서 발령했던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둘’도 해제했다. 평상시에는 ‘진돗개 셋’이 유지되며, 적 부대 및 요원의 침투 징후가 농후하거나 위기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둘’, 침투상황이 발생하고 대 간첩 작전이 전개될 때는 ‘하나’로 격상된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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