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최종 승부처' 될 펜실베이니아..6일 누가 웃을까

윤다혜 기자 2020. 11. 4.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펜실베이니아는 6일(현지시간)까지 접수되는 우편 투표를 개표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단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우세를 보이자 바이든 후보의 승리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대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펜실베이니아는 6일(현지시간)까지 접수되는 우편 투표를 개표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단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가 약 66% 진행된 가운데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기준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14.6%포인트(p)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은 56.7%,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2%로 집계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 20명이 걸려 있는 주로 대선 승리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경합주로 꼽힌다.

공화당의 오랜 여론조사 전문가 프랭크 룬츠 정치전략가조차도 펜실베이니아를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봤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오하이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더라도 펜실베이니아를 놓치면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우세를 보이자 바이든 후보의 승리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펜실베이니아에서는 6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의 경우에도 선거 당일(3일) 우편소인이 찍혀 있으면 개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우세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측은 사상최대의 사전투표를 근거로 막판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 지지자들보다 두배 가까이 사전투표를 많이 한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측은 판세가 뒤집어질 경우 부정선거 시비로 법정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