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간 이낙연 사과.."고민에도 후보내야 공당의 자세"

유효송 기자 2020. 11.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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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것과 관련 거듭 사과 하면서도 후보 공천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저희도 고민이 있었고 마음의 아픔이 컸지만 내년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 부산의 미래와 비전을 놓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일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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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것과 관련 거듭 사과 하면서도 후보 공천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PK)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시민께 사과드릴 일이 있다"며 말문을 뗐다. 그는 "저희당 소속의 지도자가 저지른 잘못으로 시정에 크건 작건 차질이 생긴 것과 보궐선서가 실시되게 한 것에 대해 부산시민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당 소속이었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직원을 성추행하고 지난 4월 사퇴해 열리게 되는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유감을 표한 것이다.

이 대표는 "저희도 고민이 있었고 마음의 아픔이 컸지만 내년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 부산의 미래와 비전을 놓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일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충정과 고뇌를 이해해달라"며 "후보자를 통해 정책과 비전을 잘 판단해주시고 심판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전당원투표 등을 통해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민주당은 내년 재보궐선거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선거기획단을 구성하고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 설치도 이달까지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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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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