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로비 의혹' 야당 정치인·우리금융 압수수색(종합)

박재현 입력 2020. 11. 4.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회장실과 야당 정치인 A씨의 사무실·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라임 펀드 판매 재개와 관련한 청탁으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에 수억을 지급했다"면서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도 로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라임 사태 수사' 우리은행 압수수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오주현 기자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시작된 `정·재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야당 정치인 A씨와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회장실과 야당 정치인 A씨의 사무실·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라임 펀드 판매 재개와 관련한 청탁으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에 수억을 지급했다"면서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도 로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 제기와 관련해 "라임과 무관하게 다른 회사를 자문한 건을 (왜곡해) 얘기한 것"이라며 "김 전 회장 등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우리은행 측도 김 전 회장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반발했다.

trauma@yna.co.kr

☞ "일어나! 일어나!!"…깊은 밤 화재에서 주인 구한 앵무새
☞ 비명소리 외면 안한 20대 여성의 용기, 초등생 구했다
☞ '무해한 웃음' 故박지선 "한번 봐도 못잊을 좋은 사람"
☞ 유명 가수, 가수지망 연인에 성범죄…극단선택 내몰아
☞ 성형외과 원장, 여친에게 프로포폴 투약했다가 사망
☞ 가족기획사로 탈세한 유명 연예인…뒤늦게 수십억 추징
☞ "불행한 가정사 때문"…사기혐의 두산家 4세의 호소
☞ 中공산당, 억만장자 마윈에 '규제몽둥이'…"선 넘지말라"
☞ 백두산 호랑이 도로에 '어슬렁'…중국 옌볜지역서 포착
☞ 결혼식 사회까지 본 '절친' 때려 숨지게 한 전직 교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