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日,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협조 요청한 적 없어"

김태규 2020. 11.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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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직접 협조 요청을 해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일본 정부가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관련해서 올해 초부터 우리 정부의 협조 요청이나, 양해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가'라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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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 대상 아닌 다자모임에서 입장 전달"
"도쿄올림픽 보이콧? 여러가지 고려할 점 있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직접 협조 요청을 해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일본 정부가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관련해서 올해 초부터 우리 정부의 협조 요청이나, 양해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가'라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다자모임에서는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일 정부 간 채널을 통해 직접 협조 요청을 해온 적은 없고, 다자외교 무대를 통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원론적으로 밝혔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노 실장은 '일본 정부가 원전오염수 해양 방출을 강행할 경우 도쿄올림픽 참가를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거듭된 문 의원의 질문엔 "그 부분은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논의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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