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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5 시대 개막, 삼성 SK하이닉스에 큰 기회온다

이창환 입력 2020. 11. 05. 11:04 수정 2020. 11. 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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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D램보다 전송 속도와 용량이 월등히 빠른 DDR5 D램의 시대가 내년부터 본격화한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DDR5는 현재 사용되는 DDR4에 비해 판매 단가가 높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계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DDR5는 현재 범용으로 사용되는 DDR4에 비해 속도와 용량 등이 대폭 개선된 차세대 D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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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기존의 D램보다 전송 속도와 용량이 월등히 빠른 DDR5 D램의 시대가 내년부터 본격화한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DDR5는 현재 사용되는 DDR4에 비해 판매 단가가 높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계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시장에서 DDR5의 점유율이 내년부터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PC용 D램의 경우 올해 점유율이 1%가 채 되지 않지만 내년에는 DDR5 점유율이 최대 10%로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서버용 D램은 올해 4%에서 내년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DDR5는 현재 범용으로 사용되는 DDR4에 비해 속도와 용량 등이 대폭 개선된 차세대 D램이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최대 6400Mbps(메가비트)로 DDR4의 3200Mbps에 비해 2배가량 빠르다. 소비 전력은 1.1V(볼트)로 1.2V인 DDR4보다 약 9% 적은 반면 최대 용량은 64Gb(기가비트)로 16Gb인 DDR4의 4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인텔과 같은 주요 고객사에 공급을 조율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초 업계 최초로 DDR5 D램을 시장에 공식 출시하기도 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반도체 회사들이 제품 개발을 이미 완료했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인텔과 AMD 같은 고객사들이 자사의 서버나 CPU 같은 대표 제품에 DDR5를 탑재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고객사인 인텔은 2021년 하반기 서버에 DDR5를 본격적으로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에는 제품사용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DDR5가 반도체 판매 단가 하락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메모리반도체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DDR4의 경우 전 단계 제품인 DDR3에 비해 판매단가가 1.5배 높았는데 DDR5 역시 DDR4에 비해 단가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DR5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해 말부터 여러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이 DDR5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 DDR5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업체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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