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 사퇴 결정,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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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외교부는 5일 "후보자 개인의 거취나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종합 검토 중에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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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권혁준 기자 = 정부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외교부는 5일 "후보자 개인의 거취나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종합 검토 중에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WTO의 규정과 절차를 존중하는 회원국으로서 사무총장 후보자에 대한 최종 컨센서스 도출 과정에서도 건설적인 자세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도 "정부 차원의 검토와 논의는 계속 진행돼왔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유 본부장의 후보 사퇴를 사실상 결정했고, 이르면 다음주쯤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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