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전투' 북한 "후대에 난관 되풀이 안돼"..희생 독려

양은하 기자 2020. 11. 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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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6일 "다시는 자식들에게 난관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자"며 80일 전투에 '사생결단 의지'로 나설 것을 주민들에게 독려했다.

80일 전투가 성스러운 이유도 "김일성 민족의 천만년 미래를 우리 세대의 두 어깨에 걸머졌다는 숭고한 책임감과 자각, 우리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사랑하는 자식들이 누려갈 행복이 커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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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 앞길에 한 알의 모래알 되어도 바랄 것 없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진은 함경남도 수해 지역에 있는 제1 수도당원사단.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6일 "다시는 자식들에게 난관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자"며 80일 전투에 '사생결단 의지'로 나설 것을 주민들에게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난관을 딛고 도약해나가는 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기질' 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후대들을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는 훌륭한 인간들"이 있어 "우리 조국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한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80일 전투에는 "후대들의 행복을 전적으로 담보하는 것으로 일관되어야 한다는 관점, 미래를 위하여 우리 대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놓아야 한다는 입장, 미래에서 당겨올 수 있는 것은 최대로 당겨와야 한다는 정신"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80일 전투가 성스러운 이유도 "김일성 민족의 천만년 미래를 우리 세대의 두 어깨에 걸머졌다는 숭고한 책임감과 자각, 우리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사랑하는 자식들이 누려갈 행복이 커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80일 전투가 후대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는 점을 부각해 주민들의 헌신과 희생을 독려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신문은 어려운 상황에서 당국이 인재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를 만들기 위한 산림 조성에 힘을 쓰는 것 역시 후대를 위한 일이라며 "후대들이 가는 앞길에 한 알의 모래알이 되어 뿌려진대도 더 바랄 것이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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