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우 다시 구속될까..경찰, '범죄수익은닉' 혐의 구속영장 신청

김남이 기자 2020. 11. 6.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등 혐의로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5)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구속영장 신청을 받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손씨를 상대로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에 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 정부는 손씨에 대한 범죄인도요청을 했으나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월 6일 인도 요청을 기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6일 오후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등 혐의로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5)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구속영장 신청을 받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손씨를 상대로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에 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손씨 아버지는 아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7월 사건을 경찰에 수사지휘했다.

고발 당시 손씨 아버지는 아들이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해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 은닉했다는 내용의 고발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손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해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미국 정부는 손씨에 대한 범죄인도요청을 했으나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월 6일 인도 요청을 기각했다.

법원의 인도 요청 불허 후 손씨는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앞서 손정우는 다크웹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배포한 혐의로 1년6개월 징역형을 살았다.

지난 2일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손씨의) 추가 혐의 부분을 확인했다"며 "향후 신병(처리)이나 이런 부분들은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물에 빠뜨린 자폐아 아들 구조되자…엄마는 또 빠뜨려 익사시켰다채영, 타투이스트 침화사와 파리 여행?…'열애설' 증거 나왔다"바이든 13만표 나오는 동안 트럼프 0표"…美 '대선음모론' 사실일까20대 인도 여성, 의료진에 집단 성폭행 후 사망…병원은 "여성이 정신질환"잡아먹은 물뱀이 목 뚫고 탈출…식사하려다 사망한 왜가리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