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 선언 초읽기.."선거인단 300명 예상"(종합)

신기림 기자 2020. 11. 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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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훌쩍 넘긴 300명을 확보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는 주요 경합지인 펜실베니아,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확실한 과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여러 선거 예측기관과 TV네트워크들이 아직 공식적으로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확정하지 않으면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 선언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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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선]"숫자가 말한다"..코로나19-경제 최우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훌쩍 넘긴 300명을 확보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바이든 후보는 6일(현지시간) 늦은 밤 자택이 위치한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우리가 이기고 있다"면서도 "아직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는 주요 경합지인 펜실베니아,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확실한 과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훌쩍 넘긴 300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숫자가 말해준다"며 "분명하고 확실하게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후보는 러닝메이트인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새로운 백악관을 꾸릴 인물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기후변화,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취임 첫날 코로나를 통제할 대책을 당장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7일) 대국민 연설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원래 바이든 후보는 6일 최종 승리 연설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여러 선거 예측기관과 TV네트워크들이 아직 공식적으로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확정하지 않으면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 선언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에디슨리서치에 따르면 개표 4일차까지 확보된 선거인단 수는 바이든 253명 트럼프 214명이다. 하지만 바이든이 개표가 진행중인 주요 경합지 중 한 곳인 펜실베니아에서 선거인단 20명을 가져가면 당선이 확정된다. 또 다른 막판 경합주인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에서도 근소하게 바이든이 이기고 있어 이 중 2곳만 확보해도 이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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