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수천 명 항의 시위

홍석우 2020. 11. 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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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부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현지시간 7일 수천 명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부분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dpa통신은 이날 시위대 1만6천 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참가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역시 봉쇄 조치가 내려진 남부 도시 뮌헨에서는 법원이 봉쇄 반대 시위를 금지한 지역 당국의 조치를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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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부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현지시간 7일 수천 명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부분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dpa통신은 이날 시위대 1만6천 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참가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현지 당국은 이번 시위를 도심 밖의 넓은 장소에서 진행하도록 하려 했지만, 법원이 당국의 결정을 뒤집고 도심 내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당국은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라이프치히 주민들에게 도심으로 오는 것을 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역시 봉쇄 조치가 내려진 남부 도시 뮌헨에서는 법원이 봉쇄 반대 시위를 금지한 지역 당국의 조치를 받아들였습니다.

독일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2일부터 식당과 술집, 영화관 등 여가시설 문을 닫는 부분 봉쇄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3월 이래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은 2만3천399명으로 더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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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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