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13일부터 안 쓰면 과태료"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8/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 준수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쓰기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가오는 13일 금요일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한동안 코로나19와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 쓰기는 현재로서 최고의 백신"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는 과태료 때문이 아니라 본인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번 거리두기 개편의 목표인 '지속가능한 방역'을 실현하려면 획일적 규제보다는 꼭 필요한 적절한 대응조치로 방역의 정밀도와 효과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지자체에서는 방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필요한 조치를 능동적으로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내일은 제8회 소방의 날로 올해는 특히 우리 소방관들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후 처음 맞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계신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대구·경북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의 소방관들이 한 걸음에 달려와 주셨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정부도 소방관들께서 다른 걱정 없이 구조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30년전 직장후배와 바람 핀 남편…이혼 사유 되나요?☞ "동양인에 안어울려"…에스티로더, 인종차별 논란에 누리꾼 '분노'☞ 김태희, '천국의 계단' 시절 미모 그대로…'감탄'☞ '그것이 알고 싶다' UFO 목격자 "12개 불빛이 청와대로 움직여"☞ 선미, '1000만원' 넘는 시크한 핑크 패션…"같은 옷 다른 느낌"

한고은 기자 doremi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