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가 고공행진..삼성·LGD "이게 얼마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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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 3분기에 영업이익 1644억원을 올리며 7분기 만에 적자에서 탈출한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 높은 IT 패널의 탄탄한 수요와 TV용 LCD 패널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경영 전략도 뒤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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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TV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패널 재고를 축적하며 LCD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수요가 가장 많은 55인치 패널 가격은 170달러로, 올 3월 말 115달러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32·43인치 패널 가격은 2018년 상반기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이런 현상은 올 4분기에도 이어질 조짐인데 특히 연말에 TV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TV 세트 업체들은 벌써부터 4분기 물량 준비에 나선 상태다. 관련 업체 한 관계자는 "올 4분기 TV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업체별로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패널 확보 경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IT용 LCD 패널 가격도 상승세를 띠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11월 들어 2주간 27인치 모니터 가격은 77.1달러로 10월 말 대비 0.7% 올랐고, 17인치 노트북 가격도 70.9달러로 0.7% 상승했다.
올 3분기에 영업이익 1644억원을 올리며 7분기 만에 적자에서 탈출한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 높은 IT 패널의 탄탄한 수요와 TV용 LCD 패널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경영 전략도 뒤바뀌고 있다. 양사는 당초 올 연말에는 한국에서 TV용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려고 했으나 LCD 가격이 급등하며 내년 이후에도 패널 생산을 일정 기간 계속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중국 LCD 생산량이 늘어나며 패널 가격이 다시 하락할 수 있지만 6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은 수요가 많아 내년 하반기에 가격이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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