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 절대반지 낀 어둠의 군주"..진중권 "영화 너무 많이 본 듯"

구단비 기자 2020. 11. 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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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검찰을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악역 사우론에 비유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영화를 너무 많이 본 듯"이라고 비꼬았다.

조 전 장관은 "수사권과 기소권이라는 2개의 절대반지를 낀 검찰은 '어둠의 권주'가 됐다"며 "사우론(검찰)에게 난쟁이 프로도가 우습게 보이겠지만 반지원정대(검찰개혁 주장자)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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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검찰을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악역 사우론에 비유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영화를 너무 많이 본 듯"이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조 전 장관의 발언을 공유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검찰은 사우론, 검찰개혁 주장자는 반지원정대라고 비유했다. 영화 속 이들은 '절대반지' 독점과 파괴를 두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 전 장관은 "수사권과 기소권이라는 2개의 절대반지를 낀 검찰은 '어둠의 권주'가 됐다"며 "사우론(검찰)에게 난쟁이 프로도가 우습게 보이겠지만 반지원정대(검찰개혁 주장자)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은 그 영화 속 골룸"이라며 "스미골로 착한 척하다가 결국 절대반지 들고 골룸으로 몰락해가는 존재"라고 반박했다.

영화 속 골룸은 절대반지에 눈이 멀어 친구를 살해하고 스미골과 골룸 두 인격을 갖고 살아가는 악역이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의 최근 행보가 정의로운 반지원정대가 아닌 골룸에 가깝다고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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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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