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그룹, 북미 스마트폰 시장 진출.. 자국에선 中 추격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최대 민영 기업 빈그룹이 미국 기업과 스마트폰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으로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올 3월 기사에서 "상당수 동남아 시장처럼 베트남도 삼성전자와 중국 브랜드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빈그룹이 일부 중국 브랜드를 추월하려고 한다. (빈그룹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을 제공하면서 100달러(약 11만1000원) 정도의 휴대폰 가격과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최대 민영 기업 빈그룹이 미국 기업과 스마트폰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으로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4세대(4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200만대를 생산해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빈그룹은 계약 당사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미 이동통신 회사인 AT&T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그룹의 스마트폰 제조 회사인 빈스마트의 레 티 투 투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장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중요한 행보"라고 말했다. 빈스마트는 조만간 베트남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의 판매를 시작한 다음,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빈그룹은 2018년에 스마트폰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베트남 하노이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1억2500만대 수준이다. 베트남을 비롯해 러시아, 미얀마, 스페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빈그룹은 1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삼성전자(21%)와 중국 오포(17%), 중국 비보(12%)에 이은 성과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올 3월 기사에서 "상당수 동남아 시장처럼 베트남도 삼성전자와 중국 브랜드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빈그룹이 일부 중국 브랜드를 추월하려고 한다. (빈그룹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을 제공하면서 100달러(약 11만1000원) 정도의 휴대폰 가격과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화에어로, 폴란드 천무 2차 계약 체결… 72대·2조2526억원 규모
- 초대형 수출 열린다… 체코 원전 바라보는 산업계
- 기자회견 예고에 하락 전환했던 하이브, 민희진 발언 확인하고는 상승 마감
- 뉴진스 정산 1인당 52억원 추정... 어도어, 지난해 매출 1103억원
- ‘범죄도시4’, 개봉 첫 날 82만명이 봤다… 역대 오프닝 스코어 TOP4
- [르포] 로봇은 계단 오르고 잔디밭엔 모형 판다 플래시몹…미리 본 대한민국 과학축제
- [인터뷰] “섹스(sex)라는 키워드, MBTI처럼 가벼워지길… 성인 페스티벌 연 이유도 그것”
- 롯데, 中 선양 복합타운 매각 추진… 사드 보복 8년여만
- “어렵게 쌓은 원전기술, 다시 세계서 만개해야” 中企 대표의 호소
- ‘백화점 탈피’ 유통家… 신세계·롯데·현대 복합몰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