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월성 감사 재심청구 검토 단계..檢수사에 당혹"

김동호 2020. 11. 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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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 결과의 세부 쟁점에 대해 재심 청구를 검토하는 단계인데 검찰 수사가 시작돼 매우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국회 예결위에서 '감사원 고발이 없는데 검찰이 야당 고발만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은 정치적 행위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지적에 "정책 수립을 위한 정부 내 의사결정 과정은 존중돼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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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0.11.9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 결과의 세부 쟁점에 대해 재심 청구를 검토하는 단계인데 검찰 수사가 시작돼 매우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국회 예결위에서 '감사원 고발이 없는데 검찰이 야당 고발만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은 정치적 행위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지적에 "정책 수립을 위한 정부 내 의사결정 과정은 존중돼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성 장관은 '검찰이 어떤 부분을 보려고 압수수색한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월성1호기에 대한 정책 결정 주체는 정부"라면서 "관련된 법이 없었기 때문에 적정한 행정절차와 행정지도로 폐쇄 결정을 했다"며 '원전 폐쇄 결정'의 정당성을 내세웠다.

성 장관은 "국회에서 감사원에 감사 의뢰한 전체 제목에 따른다면 종합적으로 안정성과 수용성, 기타 분야를 함께 다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감사 과정에 대한 불만도 내비쳤다.

성 장관은 "수사 중 사항을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자료 삭제 부분이 아닌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한 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고려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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