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입맛 잡은 오리온, 3분기 실적 중 '역대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리온이 3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은 성과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눈에 띄게 성장하며 1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중국 젊은 층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내놓고 현지 판매망을 확충한 것 등이 비결로 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베트남·러 해외시장서 선전
오리온이 3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은 성과다.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5974억원으로 12.7%, 당기순이익은 770억원으로 10.5% 늘었다.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 기록을 불과 1년 만에 다시 썼다.
오리온은 국내외에서 모두 큰 성과를 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눈에 띄게 성장하며 1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현지인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비결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4%, 영업이익은 1.6% 증가했다. 중국 젊은 층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내놓고 현지 판매망을 확충한 것 등이 비결로 꼽힌다. 신제품으로는 상반기 출시한 초코파이 딸기, 찰초코파이 등 초코파이 제품류 매출이 43% 증가했다. 중국 내 대도시뿐 아니라 소도시 지역 슈퍼마켓까지 매대를 확보하는 등 판매망을 넓힌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이 됐다.
베트남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2%, 23.2% 증가했다.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만든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이 많이 팔렸다. 러시아에서도 초코파이와 비스킷 제품이 잘 팔려나가면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1%, 46.2%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6.4%, 2.7% 증가했다. 온라인 전용 대용량 모델과 단백질 드링크 ‘닥터유’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리온은 4분기부터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해 중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진단키트’를 개발, 중국에 유통·판매하는 사업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 애플·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궁금하면 '해주라'
▶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3.3억병 vs 한국 0…코로나 백신 확보 전쟁 '완패'
- 세계 곡물값 폭등…"기아 팬데믹, 코로나보다 두렵다"
- 테슬라 S&P500 편입효과, 어디까지 갈까
- "코로나 백신시대…신흥국·日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라"
- "한국, 중국 택하면 처참해질 것…주한미군 철수 시 복귀 없어"
- 이상아 '애로부부' 하차 "정신력 싸움에서 졌다" 심경 고백
- 윤영아, 여자 양준일?…"마트 캐셔로 일하는 중…곧 50세"
- 송가인 "외모 자존감 낮아…'미스트롯' 탈락 예상"
- "감동…아름답다" 정자 기증받아 출산 사유리에 응원 봇물
- '컴백' 씨엔블루 "3년 8개월의 공백…무사히 전역한 것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