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울릉도 인구 9천 명 선 '붕괴' 위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셋째 낳으면 2천6백만 원"
인구가 줄고 있는 농어촌지역 자치단체들의 얘긴가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적은 곳, 경북 울릉군이라는데요.
울릉군 인구가 9천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여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나리분지와 해중전망대, 봉래폭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신비의 섬, 바로 울릉도 인데요.
아무때나 갈 수 없는 여행지라는 신비감이 작용하면서, 최근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오징어도 10년 만에 다시 풍년을 맞고, 관광객도 몰리고 있는 울릉도가 최근 인구 늘리기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섬 인구가 2017년 1만명 아래를 떨어진 9천9백75명을 기록한 이후 4년째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섬의 주민등록인구는 9천191명으로 지난해 말 9천617명보다 4백26명이 급감했다는데요.
이에 울릉군은 출산장려금도 첫째 자녀 680만원, 둘째는 1160만원,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2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6억 원을 지원하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데요.
이런 노력에도 효과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지난 1974년도만 해도 섬 인구가 2만 9천여명이었다고 하는데요. 갈수록 인구가 줄어서 큰 걱정이 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내년부터 울릉공항 건설 사업 등이 본격화된다고 하는데요. 인구가 늘어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고 합니다.
나경철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5970321_325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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